내가 커트 머리.치고 다니고 하니까 나를 남자처럼 대했던 것 같아
사춘기 시절에는 그런 이야기 흔하지
서울 코엑스 학교에서 버스타고 단체로 갔을 때에도 가는 내내 나랑 장난 치고 싶어하고
보통 여자 친구 사이에서는 안하는 장난 같은거
볼을 꼬집으면서 귀엽다고 한다거나 쌀 보리같은거 했던 듯 그리고 꿀밤 때리고 기억이 잘은 안나는데
내가 자려고 하면 못자게 하고 그랬어
여자애가 남자에게 투정 부리듯이
맨날 나한테 파파이스 가자고 조르고 난 귀찮아하고 그랬던 기억
그때 아파트 신도시에 살아서 집이.다.아파트.근처 근처라 개네집이랑 우리집 가까웠음
지금 개 얼굴 생각해 봐도 예쁜 얼굴
친구중에 제일 예쁜 듯
청순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흔하지 않은 느낌
개네 엄마가.자기.딸.이쁜.얼굴이라고 말하고 다닐.정도였음
근데 그 당시 나는 여자한테 설레지 않았는데
그 친구는 그 당시에 그런 감정으로 날 대했을 수 있었을지도라는 생각을 해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