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합참 작전본부장이 23일 오후 국방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일본 도발, 우리한테 레이더 쏘라는 것처럼 느껴져”=군 관계자는 “일본이 반복해서 우리 함정에 대해 근접 위협비행을 하는 것은 마치 우리한테 사격용 레이더를 쏴보라고 유도하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며 “일본이 이런 식으로 지속적으로 우리 측에 상호적대행위를 유도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의심이 드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욱 합참 작전본부장이 언급한 ‘우리 군의 대응행동수칙’이란 대응 사격 및 교전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대응행동수칙과 관련한 질문에 “작전 매뉴얼 내용이라 밝힐 수는 없지만 함정의 모든 탐지장비와 무기체계를 활용해서 대응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함장은 승조원과 함정을 보호하기 위해 자위권적 조치 결정을 내릴 수 있다”며 “이러한 조치에는 사격용 레이더 가동과 대응 사격이 모두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전쟁의 전단계는 상대국에 대한 비난과 도발 전쟁행위에 대한 명분을 쌓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