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화웨이를 필두로 반도체 굴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중국의 반도체 기술이 삼성전자나 TSMC 등 글로벌 선두주자를 따라잡으려면 10년이 더 걸릴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가 이달 새로 자체 개발한 반도체를 공개하고 중국 언론이 ‘획기적인 발전’이라고 띄워주기에 나섰지만, 이조차 설계만 중국에서 했을 뿐 제조는 대만 업체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고 FT는 지적했다.
반도체 부분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막대한 자금 지원, 전자기기 하드웨어 부문에서 중국의 부상, 반도체 기술 역량 개선에도 불구하고 중국 반도체 기술이 세계 일류 기업들에는 한참 못 미친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 기업들이 정부가 지원하는 자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해 반도체 산업 발전이 더디게 이뤄지고 있으며, 서방국들의 경계가 중국의 해외 기술 및 인력 흡수에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가 매출 기준으로 2년 연속 인텔을 제치고, 세계 1위 반도체 기업에 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