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넘겨서도 지지부진하던 한미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사실상 타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액수는 우리 측 입장이, 협정 유효기간은 미국 측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설 연휴 직후 공식 발표될 예정입니다.
당초 미국이 1조 원이 훨씬 넘는 안을 제시하며 액수가 큰 쟁점으로 떠올랐던
점을 감안하면 우리 측 의견이 대폭 수용된 셈입니다.
외교 소식통은 동맹의 중요성을 감안하고, 한반도 비핵화 논의 등 평화 프로세스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한 미국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달 말 열릴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는
방위비 협상을 사전에 매듭지을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가 의견을 좁힌 새 방위비 분담금 협정은 서명 등 최종 절차를 거쳐
설 연휴 이후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