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우연히 日에 들른 것" 여론전 힘쓰는 일본 정부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2/11/2020021102229.html
한 정부 관계자는 "크루즈선은 일본에 우연히 들렀을 뿐"이라며 "일본의 감염자수에 포함시킨다면 배를 받아들이는 나라는 없어진다"고 불만을 표했다. 외무성의 한 간부도 "중국과 같이 일본에 대해서도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하는 나라가 퍼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세계에서 중국 다음으로 감염자가 많은 국가란 이미지가 확산되며 관광과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란 우려가 크다.
일본 정부의 이 같은 대응은 크루즈 내에서 감염자가 계속해서 나오는 데 따른 불안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요코하마 항구에 정박한 뒤 정부가 바이러스 검사에 나섰는데 첫날 10명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온 데 이어 ▲6일 10명 ▲7일 41명 ▲8일 3명 ▲9일 6명 ▲10일 66명으로 크루즈 내 감염자수는 136명에 달했다.
일본 정부는 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하겠다고 했지만, 검사 능력에 한계가 있어 가능할 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후생노동성의 인력과 검사 장비로는 3000여명을 검사하는 건 불가능해 민간기관, 지자체 연구소 등과 협력 방안을 찾고 있다. 국립감염증연구소와 전국 관련 연구소의 검사기기를 사용하면 하루 약 1500명을 검사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후생노동성의 한 간부는 아사히에 "민간에서 검사를 실시하면 비용이 고액이 되는데다 일부 연구소는 검사 경험도 부족하다. 한꺼번에 다수를 검사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도 기자회견에서 "(전원 검사는)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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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돈이 부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