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일주일 경험한 미국 기자 “뉴욕은 죽었다 깨어나도…”

“일주일 동안 서울 지하철을 타봤는데요, 제가 7년 동안 경험한 미국 뉴욕 지하철은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뛰어나더군요.”
이
미국인 여기자가 왜 이렇게 열심히 한국과 서울을 연이어 칭찬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인터넷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케이트
테일러 기자가 7일 서울 지하철이 가격, 청결도, 편리함, 정확도 등 본인이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면에서 세계 최고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저 간단히 언급한 것이 아니라 200자 원고지 50장 안팎에 본인 사진 두 장, 20장의 사진과 함께 상세히
소개했다. 사실 그녀는 뉴욕을 출발해 인천 국제공항에 내릴 때까지 대한항공 여객기를 이용한 뒤 승무원들의 응대, 기내식 등에
대해 엄청난 찬사를 늘어놓았다.
테일러
기자는 7년 동안 뉴욕 지하철에 적응하려 애를 썼지만 자신의 삶을 파괴하려는 음모를 갖고 설계된 것이 아닌가 싶었다고 털어놓는
것으로 글을 시작했다. 툭하면 이유를 알리지 않고 정차해 약속에 늦게 하는 일이 다반사였고, 새벽 2시에 90분 동안이나 옴짝달싹
못하고 갇힌 적도 있었다고 했다.
우리 말을 할줄 몰라 “Hello”, “Thank You”만
연발하고 미소지으며 고개를 끄덕이기만 했으며 어묵 꼬치로 컵에 구멍을 내는 바람에 손을 데이는 등의 실수를 했다고 털어놓은
그녀는 서울 지하철 안에 들어가 언어를 몰라도 아무런 불편을 느끼지 않게 만든 데 깜짝 놀랐다고 했다. 테일러 기자는 ‘길치’라 늘
JFK 국제공항으로 가는 열차편을 반대 방향으로 잘못 탄다거나 사무실로 향하는 열차를 놓치기 일쑤였다고 고백했다.
일주일
머무르며 서울 지하철을 이용해본 결과 이용하기 편한 것뿐만 아니라 빠르고 깨끗하며 비싸지도 않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했다. 구글
맵과 카카오 지도, 지하철 애플리케이션을 번갈아 사용하면 쉽게 갈아탈 역과 노선을 파악할 수 있었다.
한글을 모르는
외국인도 승차권을 구입하는 데 별다른 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돼 있었고, 1달러에 해당하는 1250원의 기본요금도 저렴했으며
무엇보다 어느 역에서나 간편하게 교통카드 등을 적립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을 그녀는 높게 쳤다.

또 역 공간이 널찍하고 쇼핑센터 등이 들어서 의류부터 음식, 케이팝 스타들의 캐릭터 상품들까지 편리하게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으로 꼽았다. 열차를 기다리면서 자동판매기에서 음료를 사먹을 수도 있었다고 했다. 플랫폼에 열차가 정차한 뒤
비로소 스크린도어가 열려 승객들이 승하차하는 것도 마냥 신기했다고 털어놓았다. 열차 문이 스르르 열리고 닫혀 귀가 먹먹할 정도인
뉴욕과 비교됐다. 다음 열차가 언제 들어오는지 알려주는 것도 신기해 했다.
승객들이 똑바로는 아니지만 질서 정연하게
줄지어 열차를 기다리는 모습도 매일 아침 브루클린에서 승하차 전쟁을 겪은 테일러 기자 눈에는 꽤 신기했던 모양이다. 좌석이
깨끗하게 청소돼 있고 경로우대석, 장애인 보호석, 임산부 보호석 같은 배려도 눈에 띄었다.
섭씨 영하 6도까지 수은주가 내려간 날, 좌석에 열선이 깔려 따듯하자 감동이 밀려왔다고 했다. 여기에 와이파이가 잘 터지고 어느 역, 어느 구간이나 데이터 모바일을 연결하면 휴대전화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었다.
끝으로 열차에서 내려 역 바깥으로 나가려 할 때 출입구 지도가 늘 안내돼 편리했다고 했다. 3호선 경복궁역에서 하차한 뒤 곧바로 궁 안으로 진입할 수 있어 입이 떡 벌어졌다고 했다. 버스로 갈아 탈 때 같은 교통카드로 단말기 스크린에 갖다대기만 하는 것도 좋았고 다음 버스가 오기까지 기다려야 할 시간도 안내돼 있었다.

중국 반응
- 한국인들의 시민의식은 확실히 다른 국가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야.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서울의 지하철을 이용하는데도 전철 내부와 驛舍는 항상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어
- 서울의 지하철역에서는 서너 역 전부터 열차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승객들에게 알려줘서 좋아.
열차 운행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이런 좋은 시스템은 중국도 도입할 필요가 있어
- 한국의 지하철을 타보면 일본의 지하철보다 훨씬 좋다는 걸 알게 될 거야.
한국의 지하철은 모든 열차마다 머리 칸부터 꼬리 칸까지 노인과 임산부들을 위한 자리가 준비되어 있고
혹시 앉는 사람이 없어서 자리가 비어있더라도 젊은 사람들은 절대로 그곳에 앉지 않아.
나는 그걸 보고 정말 깊게 감동받은 적이 있어.
한국인들의 시민의식은 분명 본받을 필요가 있어
- 한국의 지하철은 소지품 검사를 안해서 좋아
중국의 지하철은 소지품 검사 때문에 시간이 두배는 더 많이 소요되는 것 같아
- 나는 베이징과 도쿄와 뉴욕의 교통을 다 이용해봤지만
서울만큼 편리한 교통 시스템을 본적이 없어.
서울의 교통 시스템은 노선에 관계 없이 하나의 교통카드로 갈아타고 요금을 정산하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야.
게다가 지하철과 버스를 연결하는 환승시스템은 세계의 다른 도시에서는 절대 찾아볼 수 없는 장점이야.
- 한국의 질서의식은 확실히 세계 1등이 됐어
어디서 이런 큰 변화가 온 걸까?
한국인의 질서의식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정말 궁금해.
- 한국의 선진 지하철 시스템은 확실히 세계 최고야!
한국의 지하철은 화면으로 객실별 혼잡도를 알려주고
언제 도착하는지 얼마나 남았는지도 다 알려줘서 정말 편해!
중국도 이런 좋은 시스템은 빨리 도입했으면 좋겠어!
- 한국 국민의 시민의식과 양보의 미덕은 세계에서 1등이야
한국인들은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을 위해서라면 항상 먼저 자신의 것을 양보해주는 전통이 있어
이런 전통은 동아시아의 보편적인 전통이긴 하지만 한국은 그 수준이 가장 높아
- 한국인들은 어떻게 저렇게 질서를 잘 지키게 된 걸까?
미국과 프랑스를 가봤지만 한국만큼 질서를 잘 지키는 나라는 본 적이 없어.
한 줄로 서기는 기본이고 공공기물을 아끼고 서로 양보하는 모습은 다른 나라 사람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해 보여
- 한국의 지하철은 항상 편리하고, 쾌적한 건 물론이고 저렴해서 좋아
일본 지하철도 타봤는데 일본 지하철은 쾌적함이나 시설 면에서 한국보다 좀 떨어지는 대신 열차가 조용해서 좋았어
근데 일본은 교통비가 너무 비싼 것 같아
- 선진국인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의 지하철을 타본 사람이라면
한국의 지하철이 얼마나 최첨단인지 알 수 있을거야.
이제는 미국과 영국도 한국의 시스템을 배워야하는 시대가 온 거야.
- 서울 교통의 환승시스템은 정말 편해!
지하철 환승 음악도 정말 흥겹고 재밌어!
- 한국의 지하철 승객들은 좌석을 뺏지도 않고 다리를 꼬지도 않고
말소리도 아주 작아. 한국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면 안된다는 마인드를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
- 한국인들은 확실히 많은 점에서 다른 나라 사람들과는 달라
한국처럼 사회적 신뢰가 바탕에 깔려있는 나라는 무엇을 하든 질서가 유지되고 빠르게 발전할 수 있어
지하철 문화도 그중 하나야
- 한국인들의 의식수준은 확실히 높아 보였어
에스컬레이터도 다른 사람이 올라갈 수 있게 모두 오른쪽에 서서 이용했고
열차 내부에 설치된 분홍색 임산부 배려석과 남색 노인 배려석은 자리가 비었는데도 아무도 앉지 않더라고.
확실 높은 시민의식이 눈에 띄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