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쿠보 타케후사는 현재 스페인 라 리가 마요르카에서 뛰고 있다. 그러나 마요르카의 상황은 좋지 못하다. 현재 승점 22점으로 강등권에 쳐졌다.
일본 매체 <도쿄 스포츠>에 따르면, 일본 국가대표 출신의 레전드 중 한 명인 다케다 노부히로는 쿠보 역시 마요르카 하락세에 책임이 있다는 소신 발언을 남겼다. 일본 미디어의 쿠보 찬양론을 역행하는 코멘트였다.
다케다는 “쿠보는 미래의 일본 축구를 짊어질 인재로 기대하고 있는데, 여태까지 2골에 그쳤다. 팀 승리에 기여하지 못한 셈이다. 마요르카는 현재 강등권인 18위다”라면서 “혹자는 ‘아직 18세’라고들 말한다. 그러나 프로로서 피치에 서면 나이는 상관없다. 그저 결과가 중요할 뿐이다”라고 쿠보의 역량이 아직 부족하다고 단언했다.
쿠보는 이번 시즌 24경기에 출전했고, 1,439분을 소화했다. 적잖은 기회를 받았다고 볼 수 있는데, 공격수로서 스탯이 미미한 게 사실이다. 마요르카는 팀을 구원할 수 있는 즉시 전력이 필요한데, 쿠보는 아직 그 단계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어 다케다는 “쿠보가 쌓아올린 ‘숫자’가 부족하다”라면서 공격수인 만큼 스탯 올리기에 좀 더 힘을 쏟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쿄 스포츠>는 다케다의 이런 발언을 ‘직언’이라고 언급하며, 일본 언론이 쿠보를 추켜세우기 바쁜 와중 다케다만이 묵직한 한마디를 남겼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