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언론이 홀대한 코로나 면봉…세계가 부러워한 옥동자였다
코·목 검체 채취하는 의료 면봉
韓토종제조사 부러워하는 유럽
한국제품 물량확보에 연일 총력
특허문제로 자국생산기반 없어
정작 한국서는 비상식적 홀대론
靑 "UAE 수출 성과" 발표 당시
일부언론 `껍데기 수출` 비판도
비강에 투입돼 분비물을 채취하는 의료용 면봉 사용도
"최근 수 주간 가장 심각한 문제는 10센트짜리 면봉을 구할 수 없었다는 것이었다."
지난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미국 검사키트 부족사태를 보도했다.
이 보도를 보면 뜻밖에도 양성 여부를 판정하는 검사키트보다 환자의 코와 목에 넣어 분비물을 채취하는 면봉 부족이 더 심각한 상황이었다.
역설적으로 이 몸값 귀한 의료용 면봉은 지난 3월 한국에서 검사키트와 비교를 당하며 홀대 논란을 일으켰다.
취재 결과 이 의료용 면봉은 최근까지도 해외 국가들이 한국 업체에 통사정을 해 자국으로 공수하는 코로나 대응의 핵심 품목으로 확인됐다.
노블바이오라는 토종 한국 업체가 없었다면 한국 역시 미국과 같은 면봉 부족 사태에 직면하는 구조였던 것이다.
당연히 코로나19 사태 초기 신천지교회 집단 감염 사태에서 한국 정부가 거둔 방대하고 신속한 진단 성과도 불가능했다.
한국 토종 업체가 코로나 사태 직후 2월에 생산한 물량은 40만개로 지난해 전체 생산량과 맞먹는다.
이 업체로부터 대규모 채취 면봉을 주 단위로 확보해 본국으로 보내고 있는 한 서유럽 국가의 고위 공무원은 최근 매일경제와 통화에서 "지난달 한국 언론과 청와대가 UAE에 면봉을 수출한 것을 두고 껍데기 수출 논란이 있었다"라며 "이는 의료용 면봉 생산기업이 없는 다른 나라 입장에서는 코미디와 같은 풍경"이라고 씁쓸해했다
한국 토종기업 노블바이오가 생산해 각국에 공급 중인 코로나19 채취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