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힐러리, 한국 코로나19 대응 칭찬.. "트럼프는 무능"
한국·미국, 똑같이 1월20일 첫 코로나19 환자 발생 / 한국은 신규확진 급감한 반면 미국은 7만명이 숨져 / "차이점은 전문가 말에 귀 기울이는 유능한 정부" / 문재인정부 칭찬하며 트럼프 행정부엔 "무능" 딱지
클린턴 전 장관은 “한국과 미국은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똑같은 날 보고됐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오늘(8일) 한국은 하루 평균 발생하는 신규 확진자 수가 사태 초기보다 90%나 줄어든 반면 미국에선 7만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고 실업율은 14.7%를 기록했다”고 적었다.
10일 클린턴 전 장관의 SNS에는 한국과 미국을 비교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호되게 나무라는 글이 게재돼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8일 올린 글이다.
2016년 미국 대선에 민주당 후보로 나서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에게 패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바로 이 점을 거론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성토, 눈길을 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남편(빌 클린턴)이 대통령이던 시절은 물론 국무장관 임기 동안에도 한국을 여러 차례 찾아 한국 사정에 밝은 미국 정치인 중 한 명으로 통한다.그러면서 “차이점이 뭘까. 바로 전문가의 말에 주의를 기울이는 유능한 정부다”라고 자문자답을 했다. 한국의 문재인정부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같은 전문가들을 중용하며 그들의 건의에 따라 방역정책을 입안·시행하는 반면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문재인정부 입장에선 ‘전문가의 말에 주의를 기울이는 유능한 정부’란 칭찬을 들은 것이 기분이 좋을지 몰라도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이만한 모욕이 없을 듯하다. 세계 각국 지도자들이 한국의 코로나19 방역을 칭찬할 때에도 침묵을 지키거나 되레 냉소했던 이가 트럼트 대통령이다. 그는 지난달 말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국이 세계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 능력이 제일 뛰어나다”며 “다른 나라들은 미국에 한참 뒤쳐져 있다”고 자화자찬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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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모기장 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