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포함되어 있지만,
일본인은 없는?
세계 정치 지도자·전문가들 “코로나 백신, 인류에 무상 공급을”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945168.html
전세계 전·현직 정치지도자와 전문가들이 “백신과 치료제를 전 인류에게 무상으로 공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 선점을 시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보에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와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등 전세계 전·현직 정치지도자와 전문가 140여명은 오는 18일 세계보건기구(WHO) 총회를 앞두고 14일(현지시각) 유엔 누리집을 통해 이런 내용이 담긴 공동 서한을 공개했다.
이들은 “지금은 부유한 기업과 정부들이 자신들의 이해를 ‘생명을 구한다’는 보편적 요구에 앞세우도록 놔두거나, (인명 구조라는) 막중한 도덕적 임무를 시장에 맡겨둘 때가 아니”라며 “(백신과 치료법 등에 대한) 독점과 추잡한 경쟁, 근시안적 국가주의가 끼어들 틈을 주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특히 백신과 치료제는 “평등과 연대에 기반”해 코로나 대응 최전선 종사자와 취약집단, 빈곤국에 우선적으로 공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서한에는 한국인으로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개발연구소장과 한승수 전 국무총리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