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돈을 내야한다. ^^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북한과 일본의 유엔주재 외교관들이 일본의 과거사 보상 문제와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를 놓고 격돌했다. 5일(현지시간) 소집된 유엔총회 제3위원회(인권 담당) 전체회의를 통해서다.
TV아사히에 따르면 기무라 데쓰야(木村徹也) 유엔주재 일본대사는 이날 회의에서 "북한이 일본인을 강제적으로 납치한 문제는 가장 심각한 인권문제의 하나"라고 말했다.
기무라 대사는 이어 북한 측에 "납치 피해자"들의 조속한 귀국을 요구하면서 관련 논의를 위해 북한 측과 직접 마주하고자 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관계자는 "납치 문제는 이미 해결됐다"면서 "일본이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반발했다고 아사히가 전했다.
북한대표부 관계자는 특히 "일본은 과거 20만명의 여성을 "성노예"로 삼았다"며 "일본이 과거의 비인도적 범죄에 대해 완전히 보상하지 않는 한 (북일) 양국 관계의 밝은 미래는 있을 수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북한대표부 관계자의 이 같은 발언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등 일본의 과거 한반도 침략 및 식민지배에 대한 사과와 보상을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