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잠정 영업이익은 12조3000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58.1% 증가하고 전분기 대비 50.92% 증가했다.
이 같은 잠정 실적은 증권가의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매출은 63조8065억원, 영업이익은 10조3980억원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 슈퍼 호황기던 2018년 4분기(10조8000억원) 이후 7분기 만에 10조원대를 탈환한 것은 물론, 지난 2018년 3분기(17조5700억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IT·모바일(IM) 부문과 소비자가전(CE) 부문이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며 전년 동기와 직전 분기의 실적을 가뿐히 뛰어넘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노트20 시리즈, 갤럭시Z플립2 등 전략 스마트폰의 판매 호조가 어닝 서프라이즈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IM 부문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상반기까지 유통 재고가 거의 다 소진된 상황에서 화웨이 제재까지 겹치며 스마트폰 판매량이 늘고, 코로나19 사태 지속으로 마케팅비가 줄어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CE 부문도 생활가전 제품과 TV 판매 호조로 뛰어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북미·유럽 시장의 수요가 살아나는 동시에 프리미엄 TV, 신가전이 선전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