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60세 이상 금융자산 1000조엔 "전체 65%"
[이코노믹리뷰=김승현 기자] 초고령사회 일본은 고령이 될수록 금융자산을 많이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사회인 한국은 일본보다 고령인구의 금융자산 보유율이 낮고, 고령화 금융서비스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 출처=자본시장연구원
16일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일본 가구의 세대별 금융자산 보유액은 30대가 약 100조엔, 40대 약 210조엔, 60대 약 570조엔, 70세 이상은 약 430조엔이다.
30~40대에 비해 60세 이상 인구의 금융자산 보유액이 월등히 많다. 이들이 보유한 금융자산은 1000조엔이 넘는다.
60세 이상의 금융자산 분포현황은 1989년 전체인구의 35%에서 2014년 약 65%까지 증가했다. 일본은 초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한 국가다. 고령자를 위한 금융서비스가 기반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금융당국은 금융행정정책의 일환으로 ‘고령화 사회와 금융상품·서비스 본연의 자세검토’를 발표했다. 고령화 사회에 적합한 금융상품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책 제언이다.
보고서는 세 가지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자산의 고령화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고객중심의 세심한 서비스 제공과 디지털화에 의한 고객별 대응 용이화다. 두 번째는 금융노년학 (Financial Gerontology) 등 연구결과를 활용해 금융·비금융의 울타리를 넘어선 연계 강화다. 세 번째는 금융상품과 서비스의 가시화를 통해 고객의 요구에 맞는 상품·서비스의 선택 부여다.
일본 금융당국은 노후 불안 해소 방법으로 노후 소득·지출의 가시화를 통한 계획적인 자산의 활용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