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브랜드 가치가 사상 처음으로 세계 5위에 올랐다.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뒤를 이어 글로벌 정보기술(IT) 톱 기업의 지위를 굳혔다는 평가다. 톱5 중 미국 이외 기업으로는 삼성이 유일하다.
20일(현지 시간)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역대 최대인 623억 달러(약 71조 원)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IT 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도 지난해 브랜드 가치(611억 달러·6위)보다 2%가량 상승했다.
인터브랜드 추산 ‘톱5’에 아시아 기업이 진입한 것은 2016년 도요타(5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인터브랜드 측은 “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기술에 꾸준히 투자한 것도 브랜드 가치 평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