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차 大추격’ 현대차·기아, 자동차 본고장서 쾌속 질주
기사입력 2021.02.04. 오전 8:00 최종수정 2021.02.04. 오전 8:01
제네시스 GV80./사진제공=현대차[서울경제]
현대차·기아가 올해 미국 시장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미국에서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 브랜드에 비해 큰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제네시스의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GV80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며 현지 고급 브랜드 시장 안착을 예고했다.
4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지난 1월 미국 시장에서 9만1,173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판매량이 7.9% 증가했다. 현대차는 4만6,208대로 4.7%, 기아는 4만4,965대로 11.4%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보였고, 특히 기아는 두 자릿수 증가 폭을 기록했다.
이는 현지에서 경쟁하고 이는 일본 브랜드들과 비교하면 더욱 돋보이는 실적이다. 도요타는 지난달 16만 6,000여 대를 팔았지만 전년 동월보다 0.2% 늘어나는 데 그쳤고 약 9만 2,000대를 판매한 혼다는 2020년 1월보다 판매량이 9.2% 감소했다. 스바루(4만 6,000여 대)도 0.2% 증가로 제자리걸음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