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가 자체적으로 독자 개발한 첫 4WD 차량.[9] 1991년 도쿄 국제 모터쇼에 개발 중이던 컨셉트 모델을 내놓으면서 그 이름을 알렸다. 세계 최초의 도심형 컴팩트 SUV 차량[10]인데다 한국에서 자체적으로 독자개발한 것이라 한국 자동차 역사에서는 개발 의의가 매우 크다.
본래 개발은 기아와 포드 모터 컴퍼니의 합작 프로젝트로 시작한 WD-15였다. 이미 두 회사는 페스티바(프라이드의 수출명)의 성공적인 합작을 이끌어 낸 바가 있었고, 때마침 도시형 소형 SUV의 잠재력을 예견한 포드에서 기아와의 또 다른 합작 프로젝트로 제시한 것이었다.
그러나 프로젝트를 제시하면서 포드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기아의 지분을 기존 10%에서 50%로 늘려줄 것과 경영권, 그리고 기아 생산공장 중 가장 크고 생산차량의 종류가 많았던 화성공장을 별도로 법인화해 줄 것 등을 요구했다. 사실상 기아를 내놓으라는 이야기였다. 기아 측은 이를 거절했고, 포드는 개발을 포기하고 자신의 지분을 처분하면서 둘의 합작은 결렬되었다. 그런데 기아는 이미 개발이 진행 중이던 프로젝트를 그대로 버리기는 아깝다고 여겼고, 1988년에 출시된 국내 최초의 스테이션 왜건형 SUV인 코란도 훼미리가 가족 중심의 여유로운 레저 활동에 관심을 가지던 중산층들을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이며 수요가 급증하자 기아 또한 국내에서도 스테이션 왜건형 SUV의 시장성이 충분히 있다고 판단하여 독자적으로 개발을 진행한다.
그당시 일본의 자동차 엔지니어들이 자동차를 해부하듯이 살펴보고 놀랐다는 소문이 있었던.wwww
1993년부터 한국이 일본을 역전하기 시작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