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는 한국 땅.’
대마도에서 이런 글귀를 찾는 건 어렵지 않다. 신사에도, 술집과 화장실 벽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2006년 차종환 교수, 신법타 스님이 공저로 낸 책의 제목도 이와 같다. 저자는 일본이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면서 제시하는 증거보다 대마도가 한국 땅임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가 훨씬 풍부하다고 주장한다.
울릉도에 있는 독도박물관 입구 바윗돌엔 ‘세종실록’제1권에 실렸던 ‘대마도본시아국지지(對馬島本是我國之地)’란 글씨가 또렷이 새겨져있다.
세종 1년 대마도를 정벌하기에 앞서 상왕 태종은 교유문에서 “대마도는 섬으로 본래 우리의 땅이다. 다만 궁벽하게 막혀 있고, 또 좁고 누추하므로 왜가 거류하게 두었더니 개같이 도적질하고 쥐같이 훔치는 버릇을 가지고 경인년부터 뛰놀기 시작했다”고 기록했다. 북한이 일본에 대해 논평하는 것과 비슷한 거친 어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