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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부산 센텀시티에 최고높이 약 340m(80층 안팎)의 체류형 복합시설(가칭 ‘센텀시티타워’) 건립을 추진한다. 약 1조원(토지가 포함)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특급호텔과 레지던스, 오피스빌딩 등을 세우고 부산의 스카이라인을 새로 그리겠다는 포부다. 이대로라면 국내 초고층빌딩 중 서울 롯데월드타워(123층, 555m), 부산 엘시티 랜드마크타워(101층, 411m)에 이은 3위권으로 신세계 건축물 가운데는 최고층이다.
신세계 측은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외국 설계사에 의뢰해 콘셉트를 검토 중”이라며 “내년 상반기에 조감도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연면적 약 26만4463m 규모 센텀시티타워는 오는 2023년 착공해 2027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가 부산 센텀시티에 초고층 럭셔리 호텔을 짓기로 한 것은 기네스북 등재 세계 최대 백화점, 쇼핑몰, 면세점과
연계해 방문객들이 1박2일 이상 머무르며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섰기 때문이다. 센텀시티점의 지난해 매출은 1조 2323억원으로 국내 4위에 해당한다.
오픈 1년 차인 2009년 4500억원의 매출로 시작한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개점 7년 만인 2016년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했다. 당시 국내 백화점 중 최단기간이자 국내 지방 소재 백화점 중 최초 기록이었다. 업계에 따르면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하기까지 걸리는 평균 기간은 20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 2016년 여름 하루 방문객(8월14일 기준)만 11만3000여명에 이르렀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3대 명품이라 불리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뷔통·샤넬)를 모두 유치한 국내 몇 안 되는 백화점이기도 하다.
센텀시티점 외에 3대 명품을 갖춘 곳은 신세계 본점, 강남점, 대구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