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사히 신문은 도쿄도 관계자의 발언을 빌려 “실제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된 뒤 도에서 공표하기까지 3일 정도가 걸린다”고 전했다. 우선 의사가 환자의 정보를 적은 ‘발생 보고서’를 작성해 관할 보건소에 팩스로 보내면, 보건소가 기재 내용에 이상이 없는지 일일이 확인하고 개인 정보를 지운 뒤 도쿄도로 팩스를 보내기 때문에 3일이 걸린다는 얘기다.
수작업 집계는 도쿄뿐만이 아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 환자를 집계하는 방식이 지나치게 후진적이라는 지적을 받아들여 지난 5월 전자시스템 ‘HER-SYS’를 도입했다. 코로나19 검사 대상자의 이름과 성별, 연락처, 검사결과, 입·퇴원 상황 등을 한꺼번에 관리하는 단순 시스템이다. 그러나 시스템이 도입된 지 한 달이 지난 시점(지난 3일)에서 전국 가동률은 28%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