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에 따르면 한국식 마늘빵은 일본의 각종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중심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얼마 전에는 일본 TV 방송에도 소개되면서 ‘핫한’ 빵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식 마늘빵 열풍으로 현지에서는 마늘빵을 제조·판매하는 제과점, 카페, 편의점 등이 늘어나고 있다. 일본인들은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마늘빵을 구매할 수 있는 제과점 정보를 찾거나, 식품 업체가 홈페이지에 게재한 마늘빵 레시피를 조회하고 있다.
현지 제과점업체 오레노 베이커리(Oreno Bakery)는 지난해 5월 해당 이름의 빵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빵을 구매하는 순간부터 죄책감이 전해지지만, 이 빵은 입소문을 타고 큰 인기를 끌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2주 만에 1만 개를 판매했으며,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11분 만에 1800개가 완판됐다. 미처 빵을 구입하지 못한 소비자 요청이 빗발치자 판매를 추가 연장하기도 했다.
한국식 디저트의 이어지는 인기 행렬은 우연이 아니다. 현재 일본은 4차 ‘한류 붐’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실제로 한국과 관련된 키워드는 10대와 20대 사이에서 핫한 유행어로 떠올랐다. 지난해 일본 마케팅업체 AMF의 ‘2021년 하반기 유행어 대상’ 발표에 따르면 일본 여고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021년 유행어에는 ‘한국’과 관련된 키워드들이 상위 순위를 차지했다. 드라마 오징어게임이나 유니벌스(UNIVERSE, 글로벌 팬덤 플랫폼으로 한국 아이돌의 라이브 영상 등을 시청)와 같은 한국 콘텐츠 키워드를 비롯해 ‘도한곳코(코로나로 여행을 못가는 일본인이 한국 음식 등으로 한국 분위기를 내는 놀이)’와 같은 문화 현상도 유행어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