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거론되는 러시아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접경에서의 대규모 군사훈련을 일제히 시작했다.
우크라이나에서의 군사 충돌에 대비해 서방 국가들이 파병 움직임을 보이자 대대적인 무력 과시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과 벨라루스 등도 러시아의 훈련에 함께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24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인접한 자국 남서부 지역과 서부 지역 부대들에 훈련 개시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훈련에는 6000명 이상의 병력이 투입됐으며 이들은 기지에서 멀리 떨어진 훈련장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훈련은 전투기와 기계화부대, 함정들까지 동원된 가운데 대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러시아 남부군관구(사령부) 측은 수호이(Su)-27SM과 Su-30SM2 전투기, Su-34 전폭기 등으로 이루어진 비행대가 미사일 타격 훈련을 벌일 예정이며, 흑해함대와 카스피해 소함대 함정들도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부군관구의 훈련에는 기갑부대인 근위전차군이 참여한다. 1000명 이상의 병력과 100여대의 군사장비들이 동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