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2000년 10월11일 기사에서는 “댄스그룹 에이치오티는 새 음반을 발표할 때마다 화제와 논란의 대상이었다. 분명 지금의 우리 가요계에서 높은 음반판매고를 기록하며 커다란 인기를 얻고 있지만 그동안 이들의 행보는 철저한 기획상품이라는 비판으로 얼룩지곤 했다.
이수만은 2001년 10월2일 한겨레신문 경제주간지 <이코노미21>에 기고한 글에서 “2000년 2월에 처음으로 H.O.T가 중국 베이징의 공인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을 때, 이미 필자는 한류 열풍이 결코 거품만은 아님을 체감할 수 있었다. 당시 H.O.T의 베이징 콘서트를 보러 온 중국의 청소년들은 하나같이 한국어로 H.O.T 노래를 따라 불렀다. 그리고 그들은 가방에 태극기와 H.O.T 사진을 함께 달고 다녔다. 놀라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SM은 자사의 스타 시스템을 통해 H.O.T, SES를 시작으로 신화, BOA , 동방신기 ,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EXO, 레드벨벳, 엔시티(NCT127), AESPA에 이르기까지 매머드급 아이돌 그룹을 꾸준히 배출해 가요 시장을 독점하고 해외로 나가 성공을 거뒀다. 마치 ‘월트디즈니컴퍼니’가 자신들만의 아이피(IP, 지식재산권)를 창조해 거대한 왕국을 건설한 것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