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우리나라의 국가별 수출액, 수입액에서 모두 선두를 지켰다. 수출액 비중에서는 미국(14.9%), 베트남(8.8%), 홍콩(5.8%), 일본(4.7%)이 뒤를 이었으며 수입액 비중에서는 미국(11.9%), 일본(8.9%), 호주(5.4%), 사우디아라비아(3.9%) 등이 뒤따랐다.
수출입을 합친 무역액 비중도 중국이 1위다. 지난해 대중 무역액은 3015억 달러로 전체 1조2595억 달러의 23.9%를 차지했으며, 미국(13.4%), 일본(6.7%), 베트남(6.4%), 대만(3.8%) 순이었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국가별 무역 흑자 규모는 홍콩(352억 달러)이 가장 크고 베트남(328억 달러), 중국(243억 달러), 미국(227억 달러), 인도(75억 달러) 순이다. 홍콩은 1997년 중국 반환 후에도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가 유지돼 중국과 별개의 무역 상대국으로 취급된다.
우리나라는 홍콩에 수출은 많이 하지만 홍콩으로부터의 수입은 미미해 큰 폭의 무역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연도별 우리나라 무역 흑자 규모를 살펴보면 2018년까지만 해도 중국(556억 달러)이 홍콩(440억 달러)보다 컸으나, 2019년 홍콩(301억 달러)이 중국(290억 달러)을 앞질렀고 2020년에는 홍콩(291억 달러), 베트남(279억 달러), 중국(237억 달러) 순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