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만에 붙어놓고 뒤에서 중국 짝사랑 시전중
최근 한국 선수단이 베이징 올림픽 선수촌 내 음식에 대한 불만을 표한 가운데, 일본의 한 언론이 "일본 선수들은 만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8일 아사히 신문 계열 주간지 아에라는 "한국 선수단을 제외하고는 다른 나라에서 선수촌 식사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현지에서 올림픽을 취재하는 일본 기자도 "한국 선수단이 선수촌 식사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다는 보도를 보고 놀랐다"면서 "미디어 센터에서 먹은 음식은 다소 비싸지만 맛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한 일본 스포츠 신문 기자는 "미각은 사람마다 각각 다른데 베이징 선수촌에서 요리하고 있는 조리사들은 생각이 복잡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본 매체의 보도와 달리 한국 선수단 외 다른 나라 선수단도 베이징 올림픽 격리호텔 및 선수촌 식단에 대해 꾸준히 불만을 표해왔다.
미국 CNN 방송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쇄루프’ 안에서 음식에 대한 불만이 쌓여 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날 일본 언론의 한 언론이 “한국 선수단이 불만을 드러낸 것과 달리 음식에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보도를 한 것과 상반된다.
9일(현지시간) CNN은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인미디어센터(MMC)를 포함해 운동선수나 취재진이 이용할 수 있는 식당에서 음식 질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 상에서 여러 불만 글이 올라오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심지어 폐쇄루프 내 호텔에서 음식을 제공하는 매니저는 CNN 취재진에 자신들의 식당 중 ‘역겨운(disgusting)’ 음식을 제공하는 데가 있다고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