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美 1월 판매 신기록..기아는 전기차 역대 최다 판매
차량용 반도체 공급대란 장기화로 위축된 미국 시장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선전이 눈에 띈다.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역성장을 기록하는 가운데 현대차·기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월에도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경신했다.
2일 현대차그룹 등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전년 동월 대비 3.1% 늘어난 9만3998대를 판매했다. 이 기간 현대차(5만1510대) 판매대수는 11.5% 늘면서 역대 1월 중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기아 판매대수(4만2488대)는 같은 기간과 견줘 5.5% 줄었지만 현대차의 선전으로 현대차·기아 합산 실적도 1월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미국시장 실적이 공개된 일본 토요타(-5.1%)와 혼다(-19.8%), 마쯔다(-16.5%) 등의 판매량이 감소한 것과 비교해 선방했다는 평가다. 지난 1월 미국 자동차 시장 판매는 9~16%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반도체 공급난으로 가용재고가 줄면서 미국 내 판매 둔화가 두드러지고 있지만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성장세가 현대차그룹의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제네시스는 올초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차량 전복 사고로 안전성이 입소문을 타며 흥행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5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판매 신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지난달에도 전년 동월 대비 29.3% 증가한 3638대가 팔렸다. 1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플러스 성장세다.
퇴물 국가 마지막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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