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7, 즉 선진 주요 7개국에 아시아 대표를, 일본을 빼고 한국을 넣자고 해도 지금 할 말이 없게 되었다.”
일본의 손꼽히는 경제 석학 노구치유키오 교수가 최근 일본 경제전문지에 기고한 글의 일부입니다.
노구치 교수는 일본은 20년 안에 완전히 한국에 추월당할 것이라면서
그 이유는 ‘과거 경제위기가 찾아왔을 때 양국의 대응이 전혀 달랐기 때문이다.’. 라고 분석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일본은 버블이 터진 뒤에 산업구조를 혁신하는 대신에 금리를 낮추고 엔화 가치를 떨어트리는 안이한 엔저 정책으로 대응했다.
거기에다 아베 정권이 들어서면서 내수를 살린다는 명분으로 쓸데없는 곳에 돈을 풀었다.
반면에 한국은,외환위기 이후 정보통신 산업에 집중하면서 혁신에 성공했고, 그 결과로 반도체와 가전제품 등 예전에 일본이 주름잡았던 산업들이 지금은 완전히 한국으로 넘어갔다.‘
그는 다양한 통계와 국제 순위를 제시하며 “한국은 일본보다 풍요로운 나라로 변하고 있다”고 평가했는데,
그중 몇 개를 나열해보자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발표 기준 2020년 평균임금은 일본 3만 8515달러, 한국 4만 1960달러로 한국이 앞선 상태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최근 발표한 국가 경쟁력 순위에서도 한국은 23위, 일본은 31위로 차이가 난다.’
‘2020년 기준 전자정부 순위(유엔)도 한국은 2위, 일본은 14위다.’
‘2020년 기준 1인당 GDP는 일본 4만 146달러, 한국 3만 1496달러로 아직 일본이 높지만,
일본은 2000년 이후 20여 년간 겨우 1.02배 늘어나는 제자리걸음을 한 반면
한국은 같은 기간 2.56배 증가했다.‘
그는 ‘이 때문에 일본이 한국에 추월당하는 것은 기정사실일 뿐 아니라 양국 간 격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벌어질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추이가 동일하게 반복된다면 20년 후 일본의 1인당 GDP는 4만 1143달러, 한국은 8만 894달러로 거의 갑절 차이가 될 것이라고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