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를 줍는 것이 절대적인 도덕이라고 울부짖고 있지만,
도덕이라는 것은 훨씬 광의적이며 추상적인 관념이다.
쓰레기를 줍는 행위는 도덕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쓰레기를 줍는 행위 자체만이 도덕은 아니다.
도덕적 행위는 상황적 가변성이 높기 때문에 스킬(= 쓰레기를 줍다) 그 자체에 중점을 두는 도덕관은
초등학생 레벨이라고 할 수 있다.
말을 신사적으로 했다고, 상투적 스킬을 했다고
도덕 전설이라고 우겨도 허무할 뿐이다.
상황적 가변성과 무관한 표피적이고 1차원적인 스킬에서 닛폰인은 도덕적이지만,
광의적이며 추상적이며 도덕 그 자체의 본질을 추궁하는 국면에서 닛폰인은 매우 비도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