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억, 한국과 일본 어느 쪽이 더 많을까
韓 억대 연봉 112만명, 5년새 두 배로
한국은 일본과의 경제 격차를 계속 좁혀왔다. 산업화가 빨랐던 일본은 1990년대 버블 붕괴 이후 ‘잃어버린 30년’이란 표현처럼 고군분투했고, 그 동안 한국 경제 위상은 부쩍 높아졌다. 급기야 작년 말 싱크탱크인 일본경제연구센터는 2023년 한국이 일본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을 추월할 것이라는 보고서까지 발표했다. 그렇다면 양국의 월급통장은 지금 어떤 상황일까.
https://images.chosun.com/resizer/kn2idPgX4vcjuJkJ4gMqmx4Xwrg=/464x0/smart/cloudfront-ap-northeast-1.images.arcpublishing.com/chosun/6I67IXAHAVFLTC644U7KLLCRGE.png 464w,https://images.chosun.com/resizer/_32TyqFmxq_eMSqk6_996Y9qWIY=/500x576/smart/cloudfront-ap-northeast-1.images.arcpublishing.com/chosun/6I67IXAHAVFLTC644U7KLLCRGE.png 616w" decoding="async" xss="removed">한국에서 고액 연봉자라고 하면 ‘1억’을 떠올리는 듯, 일본에서는 ‘1000만엔(약 9645만원)’이 기준이 된다. 연소득 1000만엔은 일본 직장인에겐 꿈의 숫자이고, 드라마에서도 어느 정도 성공한 직장인으로 묘사된다.
그렇다면 연소득 1000만엔은 ‘월급통장 피라미드’에서 어느 위치에 있을까. 일본 국세청이 펴낸 ‘민간급여실태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일본의 급여소득자는 총 5270만명이다. 이 중 연소득 1000만엔 이상인 사람은 총 258만4000명으로, 전체 근로자 중 4.9%를 차지했다.
일본은 지난 30여년간 직장인 월급이 거의 오르지 않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일본 전체 근로자 10명 중 8명은 연봉이 600만엔 이하였다. 연소득이 100만엔(964만원) 이하인 사람은 425만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8.1%에 달했다.
https://images.chosun.com/resizer/6pWxZiYyNlYyVZu9LiikAasPFR0=/464x0/smart/cloudfront-ap-northeast-1.images.arcpublishing.com/chosun/23WZVAEYVND4DFUZSGWQ74L4AU.png 464w,https://images.chosun.com/resizer/OVDNA1zGCcQqIte_9TC8KJV--ds=/616x0/smart/cloudfront-ap-northeast-1.images.arcpublishing.com/chosun/23WZVAEYVND4DFUZSGWQ74L4AU.png 616w" decoding="async" xss="removed">우리나라 억대 연봉자는 매년 신기록을 경신 중이다. 지난 2016년에 60만명을 돌파하더니 2018년엔 80만명을 넘어섰고, 2021년 기준으로는 112만명을 웃돌았다. 지난해 기업 실적이 좋아서 임금과 성과급 등이 늘었기 때문에 억대 연봉자는 더 증가했을 것이 확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