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방위산업업계가 국방비만 약 1000조원에 달하는 미국 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LIG넥스원이 생산하는 70mm 지대함 유도로켓탄 ‘비궁’의 수출 계약 협상이 본격화하면서다.
그동안 한국 방산업계는 북미를 상대로 일부 부품만 수출했을 뿐 미사일, 전차와 같은 완제품을 판매하지는 못했다.
미 국방부와 비궁 수출 계약을 맺게 되면 첫 완제품 수출 실적을 내게 된다.
미국의 주력 유도로켓은 록히드마틴의 헬파이어다.
헬파이어의 대당 가격은 약 1억2000만원으로 비궁 가격인 4000만원보다 3배는 높다.
미 국방부는 이달 초 의회에서 방산기업들의 생산능력이 사용량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밝혔는데, 이에 따라 한국산 등 대체 무기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올해 중 비궁과의 계약이 체결되면 추가로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신궁’ 등의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궁은 미 국방부가 직접 채용하기보다는 우크라이나 지원 등 용도로 사용될 가능성이 대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