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불고기를 일본말로는 "야키니쿠(焼き肉)" 라고 부른다.
구운 고기라는 의미이다.
"야키니쿠"란, 한국 불고기가 재일동포들에 의해 일본말 "야키니쿠"로 이름이 바뀌면서, 일본 식문화의 한 장르로서 일본사람들 입에 정착하게 된다.
이 "야키니쿠" 식문화 창시자가 우리 재일동포들이다.
일본은 옛날부터 육류 특히 쇠고기를 한국만큼 잘 먹지 않았다.
일본음식에 육류가 들어가는 음식이라면, 스키야키, 샤브샤브, 규동(牛丼)정도이며, 주로 익히는 음식이다.
한국 불고기처럼 구워서 먹는 습관은 예전부터 없었다.
우리 동포가 야키니쿠 음식점을 많이 해야만 하는 것은 다른 이유도 있다.
일본이란 나라는 우리 동포들에게 직업선택의 자유를 주지 않았다.
외국인이라고 해서 국적조항이란 법률을 만들어서 공부를 잘 해도 공무원도 선생님도 될 수 없었다.
또 실력이 좋아도 좋은 회사에 취직도 할 수 없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는 자연히 자영업쪽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 자영업을 생각한다면 야키니쿠 음식점도 선택의 하나가 된다.
그래서 "재일동포=야키니쿠"의 등식이 성립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