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선 다테 마사무네(伊達政宗) 가문의 비전으로 만들어졌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정종(正宗)은 1840년 일본의 효고현에서 한 술도가에 의해 처음 만들어진 술로 그 이름은 불교경전인 임제정종(臨濟正宗)에서 따왔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정종(正宗)에 딱히 종교적인 의미를 내포된 것은 아니고, 그저 청주(淸酒)와 정종(正宗)이 "세이슈"로 같은 발음이라는 것에서 착안한 일종의 말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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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측에서는 80여 년의 연혁을 강조하며 조상들이 사용하던 엄선된 쌀로 빚은 78년 전통 국가대표 차례주라는 홍보문구를 내세우지만, 이 술은 일본식 입국(粒麴)을 사용해 주세법상 청주로 분류되므로 전통주는커녕 한국식 청주조차 아닌 일본식 청주, 즉 사케다. 또한 정미보합 70%(쌀의 30%를 깎아내 남은 부분이 70%)의 국산 백미를 사용한다곤 하나 주정을 첨가해 희석시킨 증량청주이기 때문에, 박스에 적힌 고급 청주라는 말과는 달리 전형적인 보급형 후츠슈에 속한다. 즉, 백화수복을 차례주로 쓰는 건 보급형 사케를 제삿상에 올리는 꼴인 것이다.
가격 대비 품질이 괜찮은 것과는 별개로, 이런 저급 후츠슈를 고급 전통 청주로 가장하는 사기에 가까운 마케팅 때문에 전통주 애호가들에게는 평이 매우 나쁘다. 그저 역사가 좀 길다는 이유로 백화수복이 자처하는 이른바 국가대표 청주는, 훨씬 깊은 역사를 가진 무형문화재인 경주교동법주, 한산소곡주 등에 더 어울리는 칭호다. 백화수복과 비슷한 가격대로 비교 범위를 좁혀도, 진짜 한국식 청주인 국순당의 예담이 있다는 걸 감안하면 가격이 싸다고 마냥 좋게 평가하기에도 애매하다. 예담은 중저가형의 한계로 여러 첨가물들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주정으로 양을 늘리지 않고 국산 쌀과 전통누룩의 균을 뽑아 종균한 펠릿 형태의 개량 밀누룩을 사용하기에 한국 청주로서의 정통성과 품질 모두 백화수복보다 우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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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그다지 인기 있는 술은 아닌 것 같다. 나의 아버지는 선물로 받으면 마시지 않고 있다가 개수대에 전부 쏟아서 버린다. 양도 많은 것 같다.
한두번 본것이 아니다. 일단 술에서 향기가 나는 것은 질색 같은..
거기다 청주 중에서 가장 싸구려를 고급이라고 거짓말 하면서 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