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업계가 해외 사업장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따라 국내 도크 포화 상태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수주를 확보하기 위한 추가적인 캐파(생산능력) 확충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원가 경쟁력을 토대로 중국과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동남아 같은 신흥국 거점 확보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1996년 베트남 국영공사와 합작법인 형태로 설립한 HD현대베트남조선 운영기간 연장도 추진하고 있다.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최근 베트남 당 서기장을 만나 해당 조선소 운영 기간을 기존 50년에서 70년으로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처럼 해외 사업장 확대를 추진하는 이유는 국내 조선소 도크가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 조선 부문의 올해 상반기 가동률은 107.6%로 집계됐다.
조선업계는 슈퍼사이클이 찾아온 2022년을 전후로 100% 안팎의 가동률을 기록하며 도크 포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