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전격적인 군사 작전 소식으로 인해 인접국인 콜롬비아나 쿠바의 향방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으실 것 같습니다.
2026년 1월 현재 상황을 종합해 볼 때, 다음 타겟이 어디가 될지는 **미국과의 협조 여부*와 **미국이 정의한 위협(마약·이민)의 정도*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두 나라의 상황을 비교 분석해 드립니다.
1. 콜롬비아: "동맹에서 압박의 대상으로"
전통적인 미국의 우방이었던 콜롬비아는 최근 구스타보 페트로(Gustavo Petro) 정부 들어 관계가 매우 냉각된 상태입니다.
갈등의 핵심: 트럼프 행정부는 콜롬비아를 마약(코카인) 공급의 본거지로 규정하고 강한 불만을 표시해 왔습니다. 페트로 대통령의 좌파 성향과 마약 근절 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최근 주미 대사가 본국으로 소환되는 등 외교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공격 가능성: 베네수엘라 사례처럼 직접적인 정권 교체 목적의 침공보다는, **마약 카르텔 소탕**을 명분으로 한 월경 군사 작전이나 강력한 경제 제재가 가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은 이미 "카르텔을 격퇴하기 위해 타겟팅된 배치를 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2. 쿠바: "전통적인 적대국, 그리고 여행 금지"
쿠바는 미국에 있어 오래된 안보 위협이자 이념적 적대국입니다.
현재 상황: 트럼프 행정부 2기는 쿠바를 다시 테러지원국으로 강력히 묶어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쿠바 국적자에 대한 여행 금지 및 입국 제한 조치를 부활시켰습니다.
공격 가능성: 쿠바는 베네수엘라와 달리 마약 밀매의 핵심 거점으로 지목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군사적 공격보다는 체제 전복을 위한 경제적 고립 심화와 해상 봉쇄 등이 우선적인 수단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이 무너진 후 쿠바가 남미 좌파 세력의 구심점 역할을 하려 할 경우, 미국이 추가적인 물리적 압박을 가할 여지는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