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다하치만 신사는 와카야마 현 하시모토 시에 위치한 신사이다. 하시모토(橋本) 시는 오사카(大阪) 부와 나라(奈良) 현의 접경에 있는 지역으로, 이곳에는 한일 고대사의 비밀을 간직한 유서 깊은 신사가 있다. 이 신사에서 전해지는 인물화상경은 고대 한일 관계의 수수께끼를 푸는 열쇠이자 일본의 손꼽히는 국보급 유물인 인물화상경이다. 1834년 이 신사 인근에서 농부가 땅을 파다가 고대의 진기한 유물을 발견했다. 이 유물은 스다하치만 신사의 수장고에서 보관돼 오다가 1910년대 초에 사학자인 다카하시 겐지(高橋健自, 1871~1929)에 의해 비로소 세상에 그 진면목을 드러냈다.
거울에는
“癸未年八月日十 大王年 男弟王 在意柴沙加宮時 斯麻 念長壽 遺開中費直穢人今州利二人等 取白上銅二百旱 作此鏡.”
(계미년8월10일 대왕년 남제왕 재의자사가궁시 사마 염장수 견개중비직예인금주리2인등 취백상동2백한 작차경)
“계미년(503년) 8월 10일 대왕의 연간에 남동생인 왕을 위하여 오시사카 궁(忍坂宮)에 있을 때 사마(무령왕)께서 아우님의 장수를 염원하여 보내주는 것이다. 개중비직과 예인 금주리 등 두 사람을 보내어 최고급 구리쇠 200한으로 이 거울을 만들었도다.”
즉 게이타이 일왕은 무령왕의 동생! 충격의 한일 고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