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외채권 693억 달러 증가...순채권국으로 전환
대외투자 잔액 사상 처음으로 6000억 달러 넘어서
기사입력시간 : 2010-02-26 20:44:02
한국은 지난해 3분기 순채무국에서 순채권국으로 전환한 후 대외채권 규모 또한 크게 증가해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해 대외투자 잔액은 사상 처음으로 6000억 달러를 넘어섰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09년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우리나라 대외채권은 4171억4000만 달러로 전년도말보다 692억6000만 달러 증가했으나 대외채무는 4019억2000만 달러로 전년말 대비 239억8000만 달러 증가에 그쳤다.
이에 따라 대외채무를 뺀 순대외채권은 152억2000만 달러로 전년말 대비 452억8000만 달러 증가했다. 순대외채권은 2008년말 300억7000만 달러 감소를 기록했다가 지난 3분기부터 플러스로 돌아서 4분기에만 122억4000만 달러 증가했다.
대외채권은 단기채권에서 647억6000만 달러, 장기채권은 45억 달러 증가했고, 대외채무는 단기외채에서 7000만 달러, 장기외채 239억1000만 달러 각각 증가했다. 단기외채비중은 37.3%로 전년말 대비 2.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해 우리나라 대외투자 잔액은 6047억3000만 달러로 전년말 대비 1093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이는 외국인 증권투자가 큰 폭 순유입으로 전환하고 국내주가 상승 및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외국인 증권투자 평가액도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외투자 잔액 증가부문 중 준비자산이 2699억9000만 달러로 한해 동안 687억7000만달러 늘어났다. 그밖에 직접투자가 177억1000만달러, 증권투자가 272억6000만달러씩 증가했다.
한편 외국인투자 잔액 또한 7527억6000만 달러로 전년말 대비 1442억8000만 달러 증가했다. 이에 따라 대외투자에서 외국인투자를 뺀 순국제투자 잔액은 -1480억3000만 달러로 전년말 보다 349억7000만 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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