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18일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된다
미쓰비시중공업의 H2A로켓 17호에 실려 발사되는 이카로스는 얇은 필름을 입힌 돛을 편 뒤 태양광(광자)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연료로 항행하게 된다. 이카로스는 약 6개월에 걸쳐 금성에 접근할 계획이다. 태양광만 있으면 연료 없이 운항이 가능함을 입증하고, 태양전지가 탑재된 돛을 이용해 가속과 감속 등 궤도제어 실험도 한다.
이카로스의 본체는 직경 1.6m에 높이 0.8m의 깡통 모양이다. 여기에 한 변이 14m인 정사각형의 돛을 장착한 형태다. 일단 대기권 밖으로 날아간 뒤 회전하는 본체의 원심력에 의해 돛을 펼친다. 돛은 두께 7.5마이크로미터(1마이크로미터=1000분의 1㎜)의 막으로 돼 있다. 방사선에 강한 폴리이미드수지에 알루미늄을 증착(蒸着·진공상태에서 가열해 막을 입히는 것)해 만들었다. 표면에는 초박막 태양전지가 탑재된다. 이카로스 제작·발사, 운용에는 15억엔(약 180억원)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