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시에 “일본, 1부 리그에 도전하는 4부 팀”
| 기사입력 2010-05-22 12:09 
(베스트일레븐)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일본을 16강으로 이끈 필립 트루시에 前감독이 일본의 월드컵 4강 도전에 일침을 가했다. 트루시에는 지난 21일(한국시간) 프랑스 일간지 <레퀴프>가 소개한 2010월드컵 본선 32개국 전망에서 “일본의 월드컵 4강 도전은 1부 리그에 도전하는 4부 팀”이라고 평가했다.
트루시에는 “현실적으로 일본이 월드컵 4강에 진출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물론 2002년에도 한국과 터키가 4강에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이 누가 있었겠나. 주심이 판정, 경기 상황 등 여러 가지 혜택을 받는다면 일본의 4강이 가능하겠지만...”이라며 부정적인 견해를 전했다.
이어 “월드컵에 나서는 선수단의 책임감과 동기부여를 불러일으키거나, 국민적인 응원을 필요로 하는 오카다 감독의 의도는 이해 할 수 있겠지만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현재 일본팀의 전력은 2006년 이전으로 돌아간 것 같다. 해외에 진출한 선수도 적고, 팀의 완성도 역시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일본 대표팀의 에이스 나카무라 순스케(요코하마)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나카무라는 내가 부임하고 있을 당시에도 최고의 선수였다. 그의 왼발은 세계 최고이며 세트플레이에서 역시 강력한 무기”라면서도 “그러나 일본이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나카무라가 아닌 팀 플레이의 힘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은 오는 24일 오후 7시20분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통해 2010월드컵 출정식을 갖는다. 한일전 이후 오스트리아와 스위스에서 각각 잉글랜드, 코트디부아르를 차례로 만난다. E조의 일본은 네덜란드, 덴마크, 카메룬 등을 상대로 16강 진출을 타진한다.
글=윤신욱 기자(uk82@soccerbest1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