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를 2년간 공부했고, 최근에는 일본어를 5개월째 공부하면서 느끼는 부분입니다만, 일본어와 중국어의 한자 어휘 사이에 닮은 부분이 의외로 많군요.
한자 모양과 그 의미가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비슷해서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과거에 공부했던 중국어 한자어로부터 꽤 많은 힌트를 얻고 있습니다. 덕분에 일본어 공부를 시작한지 겨우 5개월만에 JLPT시험 2급에 응시하고 있네요.
(일반적으로 JLPT 2급은 1년 이상 공부해야 취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 한자가 복잡해서 어렵다고 싫어했던 저였습니다만, 지금에 와서는 문득 한국이 한자를 버린 것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럽인들이 라틴어라는 동일한 언어적 뿌리를 통하여 상대 국가의 언어에 금방 익숙해지는 것처럼,
만약에 한국인이 한자를 버리지 않았다면 적은 노력으로 일본어와 중국어를 습득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의 사람들이 한국어나 한국이라는 나라에 접근하기도 그만큼 쉬웠을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