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韓 성장률 5.8%상향..출구전략 권고"
| 기사입력 2010-05-26 17:46 | 최종수정 2010-05-26 17:51 - 경상수지 흑자 올해 GDP대비 2% 이하 축소
- OECD "중앙은행 완화적 통화정책 정상화" 권고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5.8%로 상향 조정했다. 또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 정상화를 권고해, 사실상 출구전략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OECD는 26일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의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각각 5.8%, 4.7%로 예상했다. 지난해 11월 OECD가 내놓았던 4.4%, 4.2%에서 각각 1.4%포인트, 0.5%포인트를 상향 조정한 수치다. 올해 OECD가 제시한 우리 경제성장률은 30개국 국가 중 터키(6.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OECD는 보고서에서 "한국은 재정지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출 증가와 투자에 힘입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내수 회복에 따라 경상수지 흑자는 작년 GDP대비 5.1%에서 올해와 내년에 2% 이하로 축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업률은 내년 말까지 3.2% 수준으로 하락하고, 소비자 물가는 올해 3.0%, 내년 3.2%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OECD는 전망했다.
OECD는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재정건전성 회복과 서비스업 분야의 생산성 향상을 주문했다. 특히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 정상화를 권고해, 사실상 금리인상을 골자로한 출구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OECD는 ▲원화가치의 변동이 있을 경우 순 수출이 영향을 받는다는 점 ▲ 중소기업 구조조정 시기와 속도 ▲ 부채비율이 높은 가계 등을 우리나라 경제의 위험요소로 지목했다.
한편 OECD는 올해 세계경제(OECD+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성장률은 4.6%, 내년 4.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작년 11월보다 각각 1.2%포인트, 0.8% 포인트 상향된 것이다. 미국은 올해 3.2%, 일본은 3.0%, 유로존은 1.2% 성장할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