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을 읽다가 일본인은 모르는 한자가 나오면 사전을 봐야한다.
하지만 한국인에게 모르는 한자어가 나타나면
한국인은 어떻게 해서든지 그 한자어의 의미를 추론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애증관계란 한자어가 나왔다고 하자.
애증????
일단 한국인은 앞뒤 문맥으로
어디에 관련된 한자어인지 감각적으로 빠르게 알아낸다.
그리고 한자 하나에 하나의 한글 음절이 붙는다는 성질을 이용해
각각의 음절에 해당하는 한자의 뜻을 알아낸다.
애증???
[애국자]라고 할 때의 한자 음독인가?
[증오]하다고 할 때의 한자 음독인가?
아! 애증은 사랑과 증오 또는 사랑하고 미워하다라는 뜻!!!!
이런 식으로 한자어의 뜻을 대부분 매우 구체적으로 알아낼 수 있다.
이렇게 알아낼 수 없는 어려운 한자어는
최후의 마지막 선택으로 일본인처럼 사전을 본다.
이런 이유로
한국인들은 책을 읽을 때 모르는 한자어때문에 고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렇다고 해도 사전을 보지 않으면
한자의 모양까지 알 수 없다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한국은 한자를 혼용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인이 한자의 모양까지 알 필요는 없다.
한국인이 한자어 때문에 사전을 봐야한다면
한자의 모양을 알기 위해서가 아니다.
한자어의 음절에 해당하는 한자의 뜻을 알아내기 위한 것이다.
일본인이라면 모르는 한자어와 한자들을 만나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까?
사전을 보고 필사적으로 모르는 한자의 음독과 훈독, 그리고 모양까지 외운다.
최소한 책을 다 읽을 동안 잊지 않을 정도로....
아닌가?
모르는 한자가 너무 많이 나타나면?
읽기를 포기한다.
추측일 뿐이지만.. 아닌가?
kkkkkkkkkkkkkkkk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