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웨이브,화면은 ‘짱짱’.. 속도는 ‘척척’
| 기사입력 2010-05-25 18:17
삼성전자는 25일 열린 ‘월드IT쇼’에서 해외향 ‘웨이브’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행사장에 2대의 ‘웨이브’를 배치했다. ‘웨이브’ 전면 하단에는 통화·홈·종료버튼 3개가 설치됐다. 제품 우측면에는 전원버튼과 카메라 버튼이 설치됐고 좌측면에는 소리크기 조절버튼이 배치됐다. 윗면에는 스피커와 이어잭, 전원 연결 단자가 위치했고 밑면에는 마이크가 내장됐다.
전면의 홈버튼을 눌러 ‘웨이브’폰을 실행시키자 8.4cm(3.3인치)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화면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다. 가로 넘김 방식인 ‘웨이브’는 손가락 끝이 화면에 닿자마자 예민하게 반응했고,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좌우로 걸림 없이 넘어갔다. 하드웨어와 운영체제(OS)의 최적화, 1기가헤르츠(GHz) 프로세서가 만들어낸 놀라운 속도였다.
‘쉬운 스마트폰’을 표방한 ‘웨이브’는 삼성전자의 터치위즈 3.0 UI를 채택해 사용자 편의성을 배가했다. 좌측 상단의 ‘위젯’(widget) 버튼을 누르면 자주 사용하는 위젯과 덜 자주 사용하는 위젯을 초기화면에서 삭제 또는 추가할 수 있다. 배경화면 선택도 쉽다. 사진 이미지 애플리케이션에서 ‘셋’(set) 버튼을 누르면 배경화면이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로 바뀌어 표시됐다. 웨이브는 전체 10페이지까지 표시할 수 있고, 각 페이지에는 12개의 아이콘이 표시된다.
이메일 확인, 뉴스확인, 일정 관리 등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은 기본 탑재돼 있으며 우측에 설치된 카메라 버튼을 누르면 어느 화면에서든 카메라가 즉시 실행됐다.
기본 내장된 게임로프트사의 자동차 레이싱 게임 ‘아스팔트5’(asphalt5) 게임을 실행시키고 조종 옵션에서 행동 감응 센서를 선택했더니 휴대폰을 좌로 기울이면 차량이 좌측으로, 우로 기울이면 우측으로 예민하게 반응했다. 행사 주최측에서 설정해 둔 클래식 음악은 ‘웨이브’를 살펴보는 내내 잔잔히 흘러 나왔다. 멀티태스킹 기능이다. 음악 플레이 외에도 4가지 응용프로그램이 동시에 구동되고 있었지만 이 때문에 반응속도가 떨어지지 않을 만큼 ‘웨이브’는 OS 최적화가 이뤄진 듯했다.
최근 삼성전자 강태진 미디어솔루션센터(MSC) 전무는 “바다폰의 혁신 속도가 경이롭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웨이브’를 직접 사용해본 결과 강 전무의 말은 허언이 아니었다.
/hong@fnnews.com 홍석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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