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카다 감독
“난 우리팀이 약하다고 믿지 않는다”
"스위스 도착, "잉글랜드전이 진짜 테스트 매치"

[마이데일리 = 도쿄 박민 통신원] 세르비아 2군에게 3:0 대패,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2:0 완패. 하지만 일본 축구 대표팀의 오카다 감독은 계속해 “이제부터가 진짜”란 말만 계속하고 있다. 거기다 한국과의 경기에서 졸전을 펼친 후 거센 사퇴 압박을 받고 있지만 “(사퇴 발언은) 그냥 해 본 말”이라 인터뷰할 정도로 행동엔 거침이 없다.
일본의 야후 재팬은 칼럼을 통해 잉글랜드 전에 앞서 스위스에 도착한 일본 대표팀의 소식을 전했다. 지난 26일 스위스에 도착한 오카다 감독은 “대자연에 둘러싸여 기분이 좋다. 구장 잔디의 위화감도 없다”며 현지 사정에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이어 “연습전에 산에서 달리는 운동을 할까 생각한다. 고지대에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이미 일본 축구 대표팀은 고지대 전문가를 영입해 저산소 상태에서 이기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상태다.
한국전의 패배에 있어 수정할 점에 대해선 “(선수의) 부상이나 컨디션 문제는 있지만 특별히 경기 방식은 바꾸지 않을 것이다. 난 우리 팀이 이렇게 약하다고 믿지 않는다. 아직도 우리팀 선수들을 믿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번(잉글랜드 전)은 진짜 테스트 매치다. 강호와의 싸움에서 어떤 경기를 펼칠 수 있을지 테스트 할 수 있다. 잉글랜드 역시 베스트 맴버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 본다”며 이제까지의 경기보다 지금부터의 경기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감독직 사퇴를 고려했던 점에 대해선 “그 발언과 관련한 것은 적당히 좀 해줬으면 좋겠다. 지금은 남아공을 향해 집중할 뿐이다”고 짧게 말했다.
일본 대표팀은 오는 30일 잉글랜드, 다음 달 4일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을 펼치고 6일 남아공에 입성하게 된다. 과연 오카다 감독의 말처럼 지금부터가 진짜 평가전이 될 것인지, 아니면 진짜 동네북이 될 것인지는 조만간 판가름날 전망이다.
[사진 = 日 축구 대표팀 오카다 다케시 감독.]
도쿄 = 박민 통신원 cuz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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