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 초기 판매, ‘아이폰’ 앞질렀다!…엿새만에 10만대 돌파
| 기사입력 2010-06-29 15:06 29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가 시작돼 전국으로 확대된 갤럭시S는 엿새만인 이날 누적 판매량이 10만대를 넘어섰다.
이는 국내 휴대전화 판매 사상 가장 빠른 기간에 1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아이폰3GS가 국내 출시 후 10일 만에 10만대를 돌파한 기존 기록을 절반으로 단축했다.
갤럭시S의 판매 돌풍은 출시 전부터 기대감이 형성된 가운데 대기수요가 몰렸기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하는 기업들의 수요도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포스코와 외환은행, SK텔레콤 등 기업들의 갤럭시S 주문량은 10만여대에 달하고 있다.갤럭시S의 판매가 초반부터 돌풍을 일으키자 일선 대리점은 물량 확보를 위해 비상이 걸렸다. 출시 첫날인 24일 물량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매장에서는 ‘갤럭시S’를 찾는 고객들을 돌려보내기도 했다.
갤럭시S 가입 고객이 늘어나자 SK텔레콤은 애초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였던 가입자 전산 오픈시간을 이례적으로 오전 7시에서 오후 11시까지로 늘리고, 개통 폭주에 따른 전산시스템 장애를 막기 위해 지난 주말 비상근무에 들어가기도 했다.
그 동안 사업자가 배송해주는 제품을 받아왔던 일선 대리점들이 직접 사업자 물류센터로 오는 등 물량 확보경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갤럭시S가 국내외 시장에서 수요가 급증하자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우선적인 물량 확보를 위해 국내와 수출 부문간 치열한 눈치작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사업자들이 저마다 제품을 빨리 받아가기 위해 압력 아닌 압력을 넣어서 물량 배정에 곤혹스러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의 돌풍이 한동안 계속되면서 아이폰4가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7월말께 진검승부를 벌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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