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상파디지털 남미 수출, 수혜는 한국
<닛케이> 규격은 일본이 맞추고 실익은 한국이 얻는다
온라인 뉴스팀
남미에서 일본식 지상파 디지털 방송 도입국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코스타리카와 에콰도르가 일본 방식 채용을 결정하면서 남미에서만 총 8개국에서 일본 방식이 도입됐다.
그러나 도입과 함께 "정작 가장 중요한 부문에서 수혜를 입고 있는건 한국"이라는 주장이 <니혼게이자이신문> 9일자에 실려 눈길을 끈다.
신문은 "이미 일본식 지상파 디지털 방송 도입이 끝난 브라질에서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서두를 띄우며 "그것은 바로, 보급이 시작된 지상파 디지털수신기 시장에서 정작 일본제품이 아닌 한국의 삼성, LG전자의 판매량이 늘고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이 단지 "규격 채용"을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던 중에, 한국이 그 규격에 대응하는 제품 공급을 발빠르게 시작했다는 것이다.
신문은 "지금까지 일본이 세계시장에서 공략 불가능했던 것이 "규격" 등의 표준화였다"고 밝히며 "그러나 이제는 반대로 "규격"에 매달리는 사이 다른 것을 놓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해 가을, 칠레에 일본 방식이 채용이 결정된 바로 다음날 한국에서는 이미 "해당 규격에 맞춘 제품생산"에 대한 회의가 열렸다"며 경각심을 요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