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상에 젖어 조용히 듣고 있던 하토야마 전 총리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는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며 “이 대통령은 정상끼리의 관계를 떠나 인간적으로도 참 좋다. 비록 총리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제주도에서 이 대통령과 한 번 더 그런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는데, 가능하겠느냐. 제주도가 너무 그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이 정말로 좋다. 앞으로도 한일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며 한국에 대한 절절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하토야마 전 총리는 “한일병합 100년 총리담화를 잘해 볼 생각이었는데 물러나게 돼 아쉽다”며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의 담화를 성사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그는 총리담화 성사를 위해 발 벗고 뛰었다. 친분이 두터운 센고쿠 요시토(仙谷由人) 관방장관을 통해 “식민지 지배에 대한 사죄가 담화에 꼭 들어가야 한다”는 등 담화 내용을 일일이 챙기는가 하면, 담화에 부정적인 의원들을 설득하기도 했다. 특히 담화에 포함된 ‘사할린 잔류 한국인 지원은 하토야마 전 총리의 의중이 반영된 대목이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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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일본인과 같군요.
출처: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