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경찰서는 17일 초등학교 여자 어린이를 성추행한 혐의로 이 학교 조무원 전 모(52) 씨를 구속했다.
전 씨는 지난 6월 5일, 일찍 등교한 피해자 A(10)양에게 ‘함께 출입문을 열자’며 교무실로 유인한 뒤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 씨는 이 과정에서 A양에게 1000원짜리 지폐 한 장과 학용품을 준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으며 이 같은 사실은 A양에 대한 성폭력 상담 과정에서 밝혀졌다.
전 씨는 경찰에서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구속된 전 씨는 지난 2008년에도 당시 근무하던 학교에서 재학생 B(10)양을 숙직실로 데려가 성추행한 사실이 발각돼 중징계를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연식 홍성경찰서장은 “믿고 따라야 하는 학교 아저씨가 오히려 어린 학생을 성추행하는 것은 아이들로 하여금 성인에 대한 불신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라며 “교육청, 학부모 등과 연계해 성폭력 예방대책 강화 등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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