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나노광전자 소자 개발 `눈앞`
| 기사입력 2010-08-23 08:30
고려대 주진수 교수팀, 발광효율 300배 나노구조체 만들어밝은 빛을 방출하는 무기 금속이 접합된 유기 플라스틱 나노구조체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고려대 주진수 교수(사진)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 사업(도약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고, 연구결과는 영국왕립화학회가 발간하는 과학 전문지인 `화학회 총설" 최신호(7월1일자)에 게재됐다.
주진수 교수팀은 기존 나노 크기 유기 플라스틱에 나노 크기 무기 금속을 접합한 유ㆍ무기 하이브리드 나노구조체를 만들어냈다. 이 구조체는 기존 나노 크기 발광 플라스틱에 비해 발광 효율이 최대 300배 높다. 발광 수명도 기존 발광 플라스틱이 약 3월인데 비해 최장 1년 이상으로 길어졌다.
이 구조체는 빛의 전자기장과 금속 내의 자유전자가 함께 진동하면서 국소적으로 매우 큰 전기장이 발생하는 `표면 플라즈몬 공명" 현상 덕분에 이런 특성을 갖는다.
이 구조체를 향후 광전자 소자에 응용하면 낮은 전력으로 높은 효율을 내는 신개념 소자를 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플라스틱의 유연성과 가벼움 때문에 에너지가 절감되고, 상온 공정이 가능해 생산 단가가 낮아진다.
주진수 교수는 "이 나노구조체는 향후 꿈의 디스플레이라고 불리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휘어지는 TV, 차세대 대체에너지인 유기 태양전지, 바이오센서 등의 차세대 광전자 소자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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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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