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서 대규모 희토류 매장 확인…2012년부터 본격 생산
【양양=뉴시스】김경목 기자 = 반도체와 휴대전화를 만드는 데 필요한 핵심 원료인 희소금속 "히토류"(Rare Earth Metal)가 강원 양양군의 철광산에 매장된 사실이 확인돼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생산에 착수키로 했다.8일 광물공사에 따르면 양양군의 한 폐광 철광산을 재개발하던 중 대규모 희토류가 발견돼 생산을 재개할 계획을 세우고 광물에서 희토류를 추출할 기술 개발에 착수, 2012년부터 본격 상업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양양 철광산은 15년 동안 폐광됐던 곳으로 광물공사는 산업원료인 금속 광물자원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총 170억원을 투입해 재개발 계획을 확정했다.
이를 위해 광물공사(지분 15%)는 한전산업개발(51%), 대한철광(34%)과 공동으로 철광산 재개발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공사측 탐사결과 양양 철광산은 부존범위 3㎢에 걸쳐 5개 광체에서 매장량은 약 970만t(가채매장량 680만t)에 달하고, 평균 품위는 매장량의 절반가량인 고품위에 해당하는 45.0%로 평가됐다.
이 중 희토류는 철광석 주변에 대규모로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곳은 주거지에서 10㎞ 이상 떨어진 산속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개발이 가능하다.
그동안 희토류는 강원 홍천군과 충북 충주시 등에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광물 함량이 낮아 채산성이 떨어지는 데다 주거지나 도로에 인접해 광산 개발이 힘들었다.
광물공사 기술연구소 성유현 박사는 "이번에 확인한 희토류는 낮은 품위(원광석에 포함된 특정 광물의 함량)에 속하지만, 본격적인 개발이 진행되면 고품위의 희토류가 대량으로 발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일본에는 주지 않는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