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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在特会는 네트워크상의 정치 서클을 모토로하는 우파계 시민단체이다. 최근 몇 년 동안 급속하게
세력확대를 하면서 세상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동(同)회 공식 사이트에 의하면 회원수는 9837명
(11월15일 현재) 홋카이도에서 가고시마(鹿兒島)까지 전국 29지부를 가지고 해외에도 약 250명의
회원을 안고있다.
회비를 낼 필요도 없고 클릭만으로 회원자격이 부여되는 "이메일 회원"이 그 대부분을 차지한다
하더라도 수많은 보수·우익단체안에서도 대단히 큰 규모를 자랑하는 것에 틀림 없다.
그 명칭이 나타내는 대로 동(同)회가 가장 중요한 정치과제로 걸고 있는 것은 재일 한국·조선인의
"특권박탈"이다. 일본은 오랜 세월에 걸쳐서 재일의 범죄나 착취에 의해 고통 받아왔다고 주장 하는
것이 동(同)회의 “현상인식”으로 밤낮으로 「불령재일과의 싸움」을 회원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현재의 규탄 대상은 소위 「재일」뿐만 아니라 한국, 북한, 중국과 같이 동(同)회가 주장하는「반일
국가」나 그것들에 유화적인 민주당 정권까지도 적으로 간주하고 각지에서 정력적으로 항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데모나 집회에는 몇백명 규모의 동원력을 과시하는 것도 흔한 일이다.
이 在特会의 설립자이며 “이론적 지도자”인 사람이 사쿠라이(櫻井)다. 카리스마라고 불리며 때로는
「선생님」이라고 숭배하는 대상이기도 하다. 서스펜더(suspenders)에 나비 넥타이 같은 옷을 입은
연예인과 같은 차림으로 「조선인을 내쫓아라」라는 등 헤이트스피치를 아무런 주저없이 되풀이한다.
그 특이한 캐릭터는 네트워크를 통하여 국외에도 널리 알려져있고 최근에는 『뉴욕·타임즈』등 복수
의 해외 미디어가「외국인배척을 주장하는 일본의 새로운 타입의 우파지도자」라고 그를 치켜세웠다.
웹에 올려지는 사쿠라이(櫻井)의 영상에는 몇만이라고 하는 재생 회수가 붙고 그 일거수 일투족에
소위「인터넷 우익」이라고 불리는 자들이 「지지한다! 」라는 찬사의 댓글을 올린다.
이전부터 나는 在特会 주최의 강연회등에 몇번인가 참석하였는데 확실히 사쿠라이(櫻井)의 모습에는
연극을 하고 있다고는 생각해도 어느종류의 카리스마성을 느낀 것은 사실이다. 나비 넥타이 모습의
사쿠라이(櫻井)가 등단하면 회장에서는 깨질 것 같은 박수와 성원이 뒤따른다.
말이 많고 쉼이 없으며 완급이 자유 자재인 사쿠라이(櫻井)의 화법은 마치 신흥 종교의 교조 바로 그것
이다. 취약한 논리는 힘으로 누르고 근거가 박약한 부분엔 「사실」을 침착하게 얘기하고 이야기의
각 대목에서 「조선인의 악행」이나 「지나인의 교활함」을 소리치도록 호소하면 청중은 크게 흥분
한다. 본명이나 경력을 일체 밝히지 않고 비밀 투성이인 것도 사쿠라이(櫻井)의 “신격화”에 더욱 큰
힘이 된다.
그러나 옛날 급우들이 이야기하는 사쿠라이(櫻井)의 전신인 T는 연설은 커녕 과묵해서 그 존재조차
의심받았던 모호한 인상밖에 남기고 있지 않았다. 외국인의 배척을 주장했던 기억도 누구한테도 남아
있지 않으며 어쩌면 오히려 그자신이「배척」받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될 만큼 존재감이
없었던 인물상밖에는 남아있지 않았던 것이다.
T의 “비약”은 언제부터 시작된 것인가? 무엇이 그를 그렇게 만든 것인가?
저서 ◇야스다(安田) 고이치(浩一)(Koichi Yasuda)
1964년 시즈오카현(靜岡縣) 출생. 주간지, 월간지 기자등을 거쳐 2001년부터 프리에이전트.
사건, 노동 문제등을 중심으로 취재·집필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저서에 『르뽀(reportage)
차별과 빈곤의 외국인 노동자』 (고분샤 신서(신간서적)), 『외국인연수생살인사건』
이정도라면 불쌍한 생각까지 들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