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에는 경쟁자가 없습니다."

지난 6월 터키 원자력발전소 수주를 위해 현지를 방문한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터키 원전은 수의계약"이라며 우리의 수주를 호언장담했다. 10월에는 "주요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때 터키와 원전협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 처지는 이제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 돼가고 있다. 중간에 끼어든 일본이 우리를 제치고 터키 원전을 수주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일본 언론과 지경부 등에 따르면 터키와 일본이 이번주 흑해 연안의 시노프 원자력발전소 건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을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산케이신문은 일본과 터키 정부 간에 원전 건설에 대한 기본합의가 이뤄졌고 현재 세부조건을 막판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